[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에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가 근육질환 전문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KSB튜젠과 근감소증 치료 및 근육증강과 관련한 공동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왼쪽부터) 정승효 KSB튜젠 대표, 김보경 KSB 대표,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석원교수 [사진=엠투웬티]KSB튜젠은 노인성근감소증, 근육 희귀병, 노안, 신장질환 등을 치료하는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근육 전문 기업이다. 이미 비임상시험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의 안정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실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임상시험(Phase II)의 허가를 받기 위한 최종 절차에 있으며 올 10월에는 임상시험을 돌입할 예정이다.엠투웬티는 최근 휴마시스의 전략적 투자 유치 이후 중·저주파를 활용한 근감소증 치료 솔루션에 대한 임상실험을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시작했다.해당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엠투웬티의 특허인 은사페브릭 전도체를 활용해 장기입원환자의 베드위의 매트에 중·저주파 신호가 나오도록 해서 와상환자의 근위축과 욕창을 방지하는 제품과 오십견 등 어깨 회전근 관련 근감소로 인한 치료, 골절환자의 깁스안에 전도체를 부착해 근위축을 방지하는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업계 최초로 근감소증 치료제와 치료용 의료기기를 복합하는 빠르고 혁신적인 근감소증 치료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 임상시험을 통해 사업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고령화 사회의 숙제로 남아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독보적 솔루션으로 노령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겠다는 입장이다.근감소증은 노화에 의해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알고있지만 최근에는 근육이 감소하면 당뇨병이나 뼈질환 뿐 만 아니라 인지장애, 우울증, 암극복, 약물효과에도문제가 생기는 만병의 원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고령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근감소증 유병율의 증가를 가져오는데 65세에서는 10%이던 것이 80세가 되면 50%에 육박하는 무서운 질병이다.엠투웬티 관계자는 "미국 FDA승인이 후휴마시스의 전폭적인 투자와 케이에스비튜젠과 건국대학교병원과의 공동임상 실험을 통한 결과를 토대로 기술 특례평가를 득하고 기술 특례상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양호연 기자(hy@inews24.com)